사랑하라 그리고 마음대로 하라

2020-11-23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11.20

(2020.10.30.~31(금.토)1박2일.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그대 원하는 대로 하십시오.” 아우구스티누스 저(著) 최익철 역(譯) 《요한 서간 강해》(분도출판사, 32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거룩한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는 성경 전체의 주제를 ‘사랑’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사랑’이라는 해석의 열쇠로 성경을 읽을 때 가장 올바른 해석을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함축적인 말을 하였습니다.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그대 원하는 대로하십시오!” (Love and then what you will, do!)

딜리제 에트 쿼드 비스 팍!  Dilige, et quod vis fac!) ‘사랑’ 이 얼마나 고귀하고, 충분한 지, 사랑하면 원하는 대로 살아도 된다고 할 정도겠습니까. 이와 비슷한 말로 하나님은 바울 사도를 통해서 사랑을 가리켜 ‘율법의 완성’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롬13:10b)

여기서 ‘완성’이라는 헬라어 원어는 ‘프레로마’로서‘충만’이라고도 번역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요 충만입니다.  즉 사랑은 율법의 요구를 충만하게 채울 수 있는 유일한 내용입니다. 다시말하여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면 ‘하라’는 율법과 ‘하지 말라’는 율법을 저절로 이루게 됩니다. 반대로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멋진 삶을 사는 것 같더라도 울리는 꾕과리와 같습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고전13:1)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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