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일자리 내일스토어 3호점 개점

▸성동구, 자활일자리 제공형 편의점 ‘성동 내일스토어’ 3호점 문 열어 ▸자활일자리 참여자 9명 참여, 근로 취약계층 자활사업 일환으로 일-복지 연계 성과기대

2020-12-01     이주연 기자
한양사대부속고등학교

서울 성동구는 지난 19일 한양사대부속고등학교 맞은편에 자활일자리 제공형 편의점 ‘성동 내일스토어’ 3호점의 문을 열었다.

내일스토어는 ‘내 일(My Job)을 통한 행복한 내일(Tomorrow)’을 모토로 근로 취약계층을 위해 성동구, 지역자활센터, 기업이 연계 협력해 추진하는 편의점 사업으로 이번 3호점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신분당선 강남역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1년 동안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9월 6호선 신당역에 2호점을 개점했고 이어 성동구 관내에 3호점을 개점했다.

3호점은 자립을 꿈꾸는 자활일자리 참여자 9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1호점과 2호점에서 양성된 인력과 새로운 인력이 함께 운영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간소하게 치러진 개점식에서는 성동지역자활센터 20주년을 기념한 수기를 전시하고 참여자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 김씨(남/58세)는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사업에서부터 배달원까지 참 여러 가지 일을 했지만, 일의 재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 내일스토어에서는 적성과 잘 맞아서인지 저절로 열의가 생긴다”며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유통관리사 공부도 하고 있으며, 3호점을 성동구에서 가장 매출이 많이 나오는 매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근로하기가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자활사업 활성화를 통해 일과 복지를 연계해 소득보장과 일자리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