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정치인(공무원)의 입에 오르내리는 국민이란?

김신열 / 성동구 선관위 홍보계장

2020-12-04     성광일보

존엄의 대상인가, 희생양인가 그들에게 정작 묻고 싶다.
국민을 위한 정치한다며, 정치인은 국민을 늘 언급하고, 국민의 봉사자로써, 공무원은 국민 앞에서 여러차례 다짐(선서)을 한다.

첨예한 법 개정을 두고, 강행에 맞서, “반대”를 마치 국민이 절대 용서 안한다식으로 에둘러(바로 말하지 않고, 짐작하여 알 수 있도록 둘러서 말하다) 표현하고, 국민 앞에서 다짐한 공무원은, 국민 보는 앞에서 국민을 무시한 채 볼성 사납게 싸움질이나 한다.

겉으로는 국민을 섬긴다지만, 진정 속으로는 국민을 이용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그 속내를 들여다 보고 싶다.
국민 위에서 군림(君臨) 할 수 없기에 정치인의 말, 행동은 국민 앞에서 늘 겸손해야 한다.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公僕)임을 자처함에, 언행은 국민 앞에서 모범을 보여야 하며, 품위유지 등 스스로 엄격해야 한다.
정치인(공무원) 유 ․ 불리에 따라 국민을 다르게 보는 안이한 시각은 이젠 없어졌으면 하고, 정치인은 정치인답게, 공무원은 공무원답게 한 점 부끄럽없길 국민은 정치인, 공무원 모두에게 요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