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무료검사 전 구민 동참 유도…방역 최접점 직원도 선제 검사

- 증상없어도 무료검사 가능…전 구민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 - 검체 채취, 방역 등 코로나19 최접점 근무자도 검사 실시 - 김선갑 구청장, 솔선수범하여 검체 채취 실시 예정

2020-12-14     이용흠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고, 전 국민 무료 검사가 시행됨에 따라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선제적 검사 동참을 알리고, 방역 최접점에 있는 직원들을 우선으로 전 직원이 대민업무의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검사 받도록 지시했다.

이번 전 국민 무료 검사는 연일 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감염불명 환자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사회의 무증상, 잠복감염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감염원을 차단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광진구보건소

김 구청장은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최접점에 있는 직원이 확진될 경우 구청 및 공공시설이 일시적으로 폐쇄됨에 따라 대민 행정 업무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주민을 우선으로 검사한 후 12월 중으로 전 직원이 신속하게 검사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검사는 검체채취, 역학조사, 방역 등 코로나19 관련 최전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우선 실시하고, 자가격리자, 물품 배부, 해외 입국자 이송 등을 맡고 있는 직원들은 2차적으로 검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광진구보건소

이와 함께 김선갑 구청장은 구 간부 및 동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전구민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통·반장을 통해 적극 홍보하라고 했다. 아울러, 김 구청장은 전 구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자 솔선수범하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최근 감염경로 불명과 무증상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언제 어디서 코로나19가 감염되었을지 모르는 상황에 이르렀다”라며 “저를 포함한 전 직원이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촘촘한 방역체계를 지켜내고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자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