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2020-12-30     김광부 기자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12.30

(2020.12.05(토).

“태양빛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있다. 고대 그리스의 아르키메데스(Archimedes)는 커다란 거울로 태양빛을 모아 적의 함선을 불태우는 방어 무기까지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태양빛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집중시켜야 한다.”

한재우 저(著) 《하루 5분 각오》 (21세기북스, 2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아르키메데스의 거울(Archimedes heat ray)’이라는 광학 병기(?)가 있습니다. 기원전 212년 2차 포에니 전쟁 당시 그리스의 아르키메데스가 제작했습니다. 아르키메데스는 해안에 여러 개의 청동 거울을 설치하여,
햇빛을 반사 시키고 그 빛을 한 점에 집중해서 그리스를 침공하는 로마의 함선을 태워버렸다고 하는 경이로운 무기입니다.

무궁무진한 태양 빛을 활용하려면 그것을 집중시킬 줄 알아야 합니다. 거울이 무기가 되려면 빛을 집중하여 제대로 쏘여야 합니다. 돋보기 또한 빛이 집중될 때 불꽃을 일으킵니다. 전화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금 해야 할 일에 온 정신을 집중하라. 태양의 빛도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종이조차 태울 수 없다.” 마귀는 초점을 흐리고, 중심을 흐리고, 목적을 잃게 합니다. 풍경 사진의 기본은 뺄셈입니다. 초보자는 다 담으려 하지만 고수는 빼고 빼서 결정적인 포인트를 중심으로 촬영을 합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교만,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강박증이 사람을 무기력하게 합니다. 많은 것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신 사명에 초점을 맞추고 몰입할 때 삶은 최상으로 빛납니다.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롬12:3)

<한재욱 목사/강남 비전교회>

"감악산(紺岳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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