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맑은 광진!…미세먼지 저감 특화사업 추진

- 광진구, 전국최초 미세먼지 흡착 필터로 ‘가로기’ 제작·설치 - 마을버스 및 관용차량 외부에 미세먼지 필터 부착…운행 중 미세먼지 저감 효과

2021-01-12     이용흠 기자

광진구가 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특화사업을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대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 물질을 흡착할 수 있는 필터를 주민 가까이에 있는 시설물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먼저 구는 전국 최초로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능동로(군자역~어린이대공원역) 도로변 일대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로 제작된 ‘가로기’를 설치했다.

또 주민과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인 건대입구역, 강변역, 자양사거리 등 3곳의 ‘보행안전울타리’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했다.

가로기와 보행안전울타리 필터에는 구 캐릭터와 미세먼지 필터가 설치됐음을 알리는 홍보문구를 삽입해 주민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구는 지역 내 마을버스 38대와 관용차량 34대 총 72대 차량의 외부 앞면(그릴)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했다.

필터가 부착된 차량들은 지역 내 도로를 운행하면서 공기 중의 미세먼지 입자를 흡착하며, 72대의 차량 운행 시 5년생 나무 4천296그루에 상당하는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차량에 설치된 필터 고정 프레임은 자석형으로 제작돼 필터 교체가 용이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