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 詩마당> 복수초

정춘희

2021-01-18     성광일보

           복수초
                       정춘희

잔설이 남아있는 산 속에 핀 꽃한송이
눈과 얼음을 헤치면서 고개를 슬몃든다
화사한 노란 저고리에
발걸음 멈춰선다

부귀와 장수를 준다고 했던가
살며시 다가서면 청초한 그대 눈빛
설중에 싱그러움으로
앙증맞게 기지게핀다.

 

복수초

꽃은 4월 초순에 피고 노란색이며 지름 3∼4cm로 원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짙은 녹색으로 여러 개이고 꽃잎은 20∼30개가 수평으로 퍼지며 수술은 많고 꽃밥은 길이 1∼2mm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1cm 정도의 꽃턱에 모여 달리며, 공 모양으로 가는털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복수초 [福壽草] (두산백과)

 

 

 

정춘희

<정춘희 프로필>
·호:심강
·2005년 <문학시대> 등단
·2012년 해남 전국시조백일장 우수상
·2015년, 2016년 <<중앙일보>> 시조백일장 입선
·한국 문인협회 회원
·한국 문인 산우회
·광진문인협회 자문위원
·약사문인회 이사
·저서;<들꽃들의 춤사위> <모르고 산다면> <나사의 힘>
·공저:<아스라이 먼 세월>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