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더 함께 할게요, 효(孝)도리 목도리 전달식 가져

-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회에서 응원메세지 담아 115개의 목도리 직접 만들어 - 정서적 응원이 필요한 자영업자,지역 내 상점가, 공공일자리 참여자, 지역 어르신께 전달예정

2021-01-28     이주연 기자
지난

성동구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회(회장 정명기)는 지난 26일 코로나19로 정서적 응원이 필요한 지역 내 자영업자들과 지역 어르신,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효(孝)도리 목도리를 만들어 전달식을 진행했다.

효(孝)도리 목도리는 주민이 목도리 만들기 키트를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목도리를 직접 만들어 응원메시지 카드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사업으로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회 위원 및 분과위원 88명, 일반주민 27명이 참여하여 총 115개의 목도리를 만들었다.

이번에 제작한 목도리는 지역 내 무학봉 상점가 회원 65명과 공공 일자리사업 참여자 20명, 지역 어르신 30명에게 모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임향근 무학봉 상점가 회장은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점가 상인들에게 큰 응원이 될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정명기 주민자치회장은 “목도리를 직접 뜨고 임원진들과 함께 포장 작업까지 같이 하며 나눔의 기쁨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지역주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복 왕십리제2동장은 “목도리 기부에 앞장서 주신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