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더불어 배워가요!

서울금옥초등학교, 교내외 생태체험교육활동

2013-05-24     이원주 기자

성동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호) 관내 서울금옥초등학교(교장 임원규)는 채광과 접근성이 좋은 화단과 본교 옥상의 공간에 야생화 및 농작물로 텃밭을 조성하였고, 특히 옥상텃밭에는 전교생들이 직접 상추와 토마토, 고추 모종을 심고 가꾸며 지속적인 관찰을 통한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본교 특색사업 중 하나로, 흙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도시학생들이 농작물 재배과정에 참여하여 직접 텃밭을 가꾸는 경험과 교외활동으로 연계된 도·농·어촌 교류 생태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받음으로써 친환경적인 먹거리 제공은 물론 자연관찰 및 탐구력 향상과 더불어 자연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올바른 인성함양을 추구한다.

옥상텃밭 가꾸기에 1-2학년은 상추, 3-4학년은 토마토, 5-6학년은 고추 모종을 직접 심었고, 농작물의 성장과정을 관찰일지를 통해 기록함으로써 지속적인 관찰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학교 앞과 뒷뜰의 공간을 활용한 금옥가족텃밭을 9개의 텃밭가족 동아리에 분양하였고, 농작물과 야생화 등을 심은 화분형 텃밭도 조성하였다. 모종을 심은 지 2주 만에 6학년 학생들이 수확한 상추가 다음날 급식 식재료로 사용되어 전교생들이 맛있게 즐겨먹기도 하였다.

이번 특색사업활동은 이번 달 말일에 ‘숲체험학습’을 시작으로 도·농·어촌 교류 생태체험 활동을 연계하여 보다 실질적인 생태체험교육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텃밭 운영과정을 통해 자연생태학습에 대한 바른 인식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게 될 것을 기대함과 동시에 도·농교류 체험학습을 통해서는 각 지역 산업 가치의 중요성을 이해하며 지역교류 활성화를 촉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