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 임신하면 가사서비스 4회 무료 제공 - 맞벌이 부부, 다자녀 가정 등 유형별로 한정 지원서비스를 올해부터는 임신하면 전부 지원

2021-03-12     이원주 기자

성동구는 2020년 6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임신부 가정에 무료로 가사서비스를 지원하는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가사돌봄서비스는 1일 4시간, 총 4회에 걸쳐 가사관리사가 임신부 가정에 방문하여 청소, 세탁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 맞벌이 부부, 다자녀 가정 등 유형별로 한정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임신하면 전부 지원해주는 것으로 확대 실시한다.

지난해는 총 377가정이 이용, 이용자들의 48%가 직장인으로 가장 많았고 둘째아 이상 가정이 38%로 그 뒤를 이었다.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96%의 이용자들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 친정엄마처럼 집안일을 꼼꼼히 살펴주고 맛있는 음식도 해주어서 실생활에 매우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많았다.

구는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 추진을 위해 한국가사노동자협회와 용역을 체결하여 가사관리사 연계 및 파견해주고 서비스 종료 후 만족도 설문조사로 서비스 질 관리 및 불편사항을 파악, 즉시 해결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가사관리사는 성동구 지역내 거주자 중 50~70대의 연령대로 채용하여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되었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 여성가족과(☎2286-54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