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단속 CCTV 135대 어디에..한눈에 찾아본다

- 성동구, 주차단속 CCTV 135대 위치 전수조사 ‘스마트 성동지도’에 공개 - CCTV, 주차금지 표지판 등 주차단속 시설물 총 4종 현황조사 자체실시 - 서울시 자치구 최초 주차금지 표지판 영치물보험 가입 등 관리 나서

2021-03-15     이원주 기자
이동식

성동구가 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해 설치한 폐쇄회로TV(이하 CCTV) 135대의 위치를 전수 조사하여 ‘스마트 성동지도’로 공개하여 누구나 한 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00년부터 불법주정차단속을 위해 설치해 온 주차단속 CCTV는 현재 130여 대에 달하고 있지만 실제 설치위치와 공부상 위치가 다른 경우가 많고 주민들이 한눈에 위치를 파악할 자료가 없어 민원처리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구는 관내 전체 CCTV의 위치 및 현황 파악에 나섰다. 자체인력을 활용해 지난 7월부터 전수조사에 나선 구는 CCTV외에도 주정차관리를 위한 주요 시설물인 ‘이동식 주차금지 표지판’과 ‘주정차 단속안내 플래카드’, ‘주차단속 업무용차량’ 등 총 4대 분야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주차단속

이에 그동안 정확한 위치파악이 힘들어 보험가입이 불가능했던 566개 이동식 주차금지 표지판에 대한 영조물 배상 보험가입이 완료했으며, 각 시설물에 대한 지역별 특성에 맞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구 관계자는 “예산절감을 위해 외부용역대신 자체인력을 활용해 모든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동식 주차금지 표지판의 보험가입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이며 예기치 않은 표지판과의 접촉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보상해 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조사로 파악된 135대의 CCTV위치는 성동구 홈페이지 ‘스마트 성동지도’에서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