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지역 탐방교육‘만년지계’운영

-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여 초등생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풀이 방식으로 진행 - 초등생 학습동기 부여과 학부모 교육 부담 경감의 일석이조 효과 기대

2021-04-02     이원주 기자

성동구는 4월 12일부터 5월 3일까지 학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우리고장 성동 바로알기 교육 ‘만년지계 마을아카데미’(이하‘만년지계’)를 운영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서울지역 초등학생의 평균 등교 일수는 한 달 반이 채 되지 않았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욕구 저하, 학습능력 부진 등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학부모님들도 자녀학습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되는 상황이었다. 이런 문제점에 착안하여, 성동구는 학부모들의 교육 부담을 덜어드리고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교육내용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성동구 지역의 유래와 역사, 선조들의 생활상 등을 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차시 도성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성동구 역사 이야기 ▲2차시 무학대사 이야기가 남아있는 왕십리와 말을 기르던 마장동 그리고 행당동 ▲3차시 물맛이 좋다는 옥정수가 있었던 옥수동과 조선의 포항제철 금호동 ▲4차시 임금님이 행차하신 성덕정의 성수동과 시민들이 함께 만든 서울숲 이야기를 담아낸다.

‘만년지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로 스토리텔링 역사·문화 교양 저서로 호평 받은 「우리동네 성동구 골목길 여행」저자 정진영 씨가 진행하며, 교육일정에 따라 매주 월요일 16시부터 2시간 진행되며,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과 소규모 오프라인 수업(구청 2층 창의학습실)을 병행한다.

신청대상은 3학년이상 초등학생으로 선정했는데, ‘만년지계’프로그램과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교과 과정 중‘우리 고장의 모습’과‘우리가 알아보는 고장 이야기’의 학습연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접수는 3월 30일 화요일 9시부터 선착순 전화 접수로 관내 3학년 이상 초등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