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갑 광진구청장, 백신 접종센터 점검 나서

- 김 구청장, 광진구 백신접종센터가 들어서는 자양체육관 찾아 운영 준비 현황 살펴 - 오는 8일 오전 9시 모의 훈련 실시 후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 들어가

2021-04-02     이원주 기자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1일 광진구 백신 접종센터가 들어서는 자양체육관을 찾아 운영 준비 현황을 살폈다.

광진구 백신접종센터는 현재 시설물 설치 공사와 초저온냉동고 등 시설입고를 마쳤으며, 오는 8일 오전 9시 모의 훈련을 실시한 후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날 김 구청장은 전반적인 시설 구조와 접종 후 대기 구역, 백신 보관 구역 등을 살펴보고, 초저온냉동고와 예비 냉동고 상태를 확인했다.

더불어 분야별(의료 및 행정) 인력사항과 구민 수송 및 접종센터 방역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김 구청장은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없앨 수 있도록 백신접종 대응역량을 보여주어 구민의 신뢰감을 형성해야 한다”라며 “각 기관에서는 백신 수송·보관·접종을 원활히 수행하고 이상 반응에 대한 신속한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철저한 대비와 함께 보안과 헌신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구는 올해 안에 전 구민의 70%(242,246명)가 백신접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정부 방침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에 들어갈 방침이다.

우선, 75세 이상 어르신(46.12.31. 이전 출생자)과 노인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의료인력은 하루 600명을 접종할 수 있는 의사 4명, 간호사 8명, 응급구조사 1명으로 이뤄진 1개팀이 투입되며, 하반기 이후에는 3개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광진소방서에서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구급차 등을 지원하며,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건국대학교병원과도 협력하기로 했다.

구는 접종센터 운영 종료 후 전체 소독을 매일 실시할 예정이며, 출입구·접수대에서 발열체크 및 손소독을 실시하고, 의료진은 페이스 쉴드 및 보호복을 착용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와 함께 광진소방서와 협조하여 화재 대비 현장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주간에는 경찰, 야간에는 군부대가 상주하며 센터를 방호한다.

더불어 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수송버스를 확보하여 동주민센터에서 접종센터까지 수송을 지원한다.

광진구 상반기 백신 접종 대상자는 4월의 경우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특수교육 보육시설 교직원 등 학교 및 돌봄공간 관계자, 75세 이상 어르신이며, 5월에는 65~74세 어르신이다.

6월에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교사,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 인력, 장애인 및 노인돌봄 종사자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하루 속히 백신 접종 완료로 코로나19 면역체계가 생성돼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안정을 찾을 때까지 광진구는 불분명한 감염경로 등 다양한 변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촘촘한 방역체계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