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희망복지 상담소’운영하며 주민복지 꼼꼼히 살펴

- 민관협력 복지상담으로 우울증 어르신 현장에서 즉시 마음건강 치유기관과 연계되기도 - 4월 23일 상담소 총 18명의 대상자 전문적인 상담, 9건이 맞춤형서비스 지원해

2021-04-30     이원주 기자
행당제1동

서울 성동구는 매주 금요일, 행당1동주민센터 옹달샘 앞에서 ‘찾아가는 희망복지 상담소’를 운영한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생계가 곤란한 주민에게 쌀, 라면, 참치, 김 등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든든 한 끼 누리소’를 운영, 총 6,980명이 식료품을 제공받았다. 현재는 행당제1동에서만 운영, 같은 장소에 ‘찾아가는 희망복지 상담소’를 통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주민이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상담 분야는 복지, 주거, 일자리, 마음건강검진 등 주민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로 선정하였고, 복지사각 지대 발굴도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찾아가는 희망복지 상담소’는 민·관이 협력하여 진행, 성동구청, 성동구 보건소, 성동주거복지센터, 성동 희망일자리센터,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성동종합복지관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지난 4월 23일 처음으로 추진된 ‘희망복지 상담소’는 총 18명의 대상자가 각 기관 담당자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9건이 해당기관에 의뢰되어 맞춤형서비스를 지원받게 됐다.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홍00(81세) 어르신은 성동구정신건강센터 관리 대상자로 선정되어 정기적 상담을 받고 있으며, 끼니를 거르던 조00 어르신은 복지관 도시락 배달이 연계되어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