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의 벽 허물기, 전직원이 함께해요

- 장애인식개선 위한 전직원 필수 교육으로 ‘학교가는 길’ 영화관람 청사 내 장애공감문화 확산 - 이달 「장애인 보조견 생활이용편의에 관한 조례」를 제정, 안내견 환영 스티커 배부 등 추진

2021-05-25     이원주 기자
지난

성동구는 이달 24일부터 일주일 간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학교가는 길’ 영화를 관람하기로 하였다.

‘학교가는 길’은 2017년 가을 특수학교 설립을 저지하는 일부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학교만 짓게 해달라며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하는 발달장애아 부모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담은 다큐멘터리로써 구청은 매년 시행하던 직원대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이번 영화관람으로 대신하기로 한 것이다.

시사회로 영화를 먼저 관람한 정원오 구청장은 “직원 모두가 이 영화를 함께 보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체험과 공감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전직원의 영화관람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구는 이달 「장애인 보조견 생활이용편의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안내견 환영 스티커를 원하는 업종에 신청을 받아 배부하는 등 장애인 친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 인솔사업과 함께 대상자의 지역사회 적응훈련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애차별 해소의 첫걸음은 인식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교가는 길’ 영화관람을 통해 전직원의 장애공감문화를 확산, 다함께 어울리는 성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