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내 친환경 그늘나무 쉼터 조성

- 이달 19일 중랑천 가람교~송정교 구간에 그늘나무 쉼터 4개소 조성 - 휴게공간은 폭염을 피해 하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넉넉한 그늘을 제공하는 소중한 쉼터 될 예정

2021-07-27     이원주 기자
중랑천변에

성동구는 이달 19일 송정동 및 용답동 지역 중랑천 산책로에 새로운 그늘나무 쉼터 4개소를 조성했다.

중랑천 송정교에서 장안철교 구간은 ‘중랑천 생태회복 및 친수문화 조성사업’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 사업이 추진되며 하천변 일대가 말끔히 정비된 곳이지만, 벤치와 그늘막 등 편의시설과 쉼터 공간 확충을 원하는 주민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구는 대왕참나무 그늘막인 일명 ‘수목퍼걸러’ 4개소를 잔디밭과 함께 조성하며 보다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수목퍼걸러는 나무를 활용한 그늘막으로 기존의 파라솔형 그늘막이나 철재 또는 목재형 퍼걸러와 비교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증산작용 등 나무의 생리작용으로 인한 온도조절과 같은 친환경적인 효과가 있어 미래친화형 조경시설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