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6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분야 최우수상 수상 - 성동에서 출발한 필수노동자 1호 법안, 보호 및 지원 정책이 표준모델되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

2021-09-13     이원주 기자

성동구가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동구는 지난 ‘2015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일자리 창출 분야 최우수상, 2016년 사회적경제 분야 최우수상, 2017년 청년문제 해소 분야 최우수상, 2019년 일자리 및 경제 분야 최우수상, 2020년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 안전자치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올해까지 6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12회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우수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 확산하는 자리로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매년 개최됐고, 올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인천연구원의 공동주최로 이달 8일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성동구는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분야에 ‘성동에서 출발해서 1호 법안이 되다, 성동구의 선도적인 필수노동자 보호ㆍ지원 정책’사업을 공모했다.

성동에서 출발한 필수노동자를 위한 정책이 정부와 국회의 움직임을 이끌어 최초 조례 제정 이후 8개월만인 2021년 5월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고, 74개 지자체에서 조례가 잇달아 제정되는 등 성동의 정책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표준모델이 되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총 376개 사례를 응모하였으며, 1차 심사(서류심사) 결과 209개 우수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는 시민사회, 학계, 언론인 등 지방자치 전문가로 위촉된 심사위원 평가와 경진대회 참여 지자체의 온라인 평가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 「성동구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필수노동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고자 청와대, 국회, 서울 인권 컨퍼런스 등 각종 정책토론회에 참여하였고, 필수노동자 예우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여 4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선 6기에서 7기를 이어오며 주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6년 연속 수상이라는 큰 성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최근 민선 7기 3주년 구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92.3%가 구정에 만족한다고 답변해주신 점에 감사하고 더 큰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을 반영한 차별화된 혁신 정책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포용도시, 지속가능한 발전을 꿈꾸는 도시, 스마트 기술과 지식기반 도시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