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립도서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운영

- 이용자 편의 증진과 지역서점 살리기에 나서

2021-09-17     이원주 기자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운영하고 있는 성동구립(금호․용답․무지개․성수․청계․숲속)도서관은 오는 9월 23일부터 성동구 관내 지역서점 5곳과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보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을 경우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방문할 서점을 선택한 후 원하는 새 책을 신청하여 바로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존에 희망도서 신청 후 도서관에 비치되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점을 보완한 시스템이다.

신청할 수 있는 도서 권수는 매월 1인당 1권으로 서점을 통해 14일간 빌려 보고 반납을 할 수 있다. 성동구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출을 위한 서점 방문 시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과 회원카드를 지참하여야 하며, 신청 가능 서점은 경일서점, 공씨책방, 예람서점, 차일드북앤토이, 프루스트의서재 5곳이다.

반납 역시 대출받은 서점에서 하며, 반납된 도서는 성동구의 7개 구립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다만 구립도서관에 소장 중인 도서이거나 희망도서 제한 도서인 전문 서적, 원서, 수험서 및 문제집, 비도서 등은 신청 제한될 수 있다.

성동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지역서점과의 상생 및 온택트 시대 새로운 도서 문화 환경 조성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시행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9월 23일부터 성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유선(02-2204-642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