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옥수유수지에 47면 주차장 생긴다

- 이달 옥수유수지에 주차장 47면의 공영주차장 조성하고 5일부터 개방‧운영 - 옥수동 노후 주택가 일대 주차난과 옥수역 주변 교통체증해소 및 이용자 높은 편의 제공

2021-11-04     이원주 기자

성동구가 옥수역 인근 유수지에 주차장 47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이달 5일부터 개방‧운영한다.

옥수동 77-1 등 5필지에 위치하는 주차장은 부지면적 1,326.42㎡에 해당하는 규모로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일반23면, 확장16면, 경형7면, 장애인 1면의 총 47개 주차면수를 마련했다.

번호인식기 등 주차관제 시스템과 함께 보안등 14주와 보안등대를 활용한 CCTV 11주 등이 설치되고 외부를 녹지공간으로 식재하며 모든 운영 준비를 마친 주차장은 이달 4일 준공식 이후 5일부터 본격적으로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주차장은 무인관제시스템으로 운영되고 24시간 주차가 가능하며 전일, 주‧야간에 따른 월 정기주차 및 시간주차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그 동안 구는 옥수동 노후 주택가 일대 주차난 및 옥수역 주변 교통체증해소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며 주차장 추가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교통성 검토 및 주차면수 확보 등 관련 자료를 서울시에 투자 의뢰해 지난해 6월 심사를 통과하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초 주차장 공사를 착수하게 됐다.

이달 주차장이 개방되면 인근에 운영 중인 거주자우선주차장과 옥수역 공영노상주차장 등을 포함해 이용할 수 있는 주차면이 대폭 확대되며 공영 주차장 정기 이용을 위한 대기인원 감소 등 이용자들에게 높은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주차장 이용으로 불법주차의 빈도를 낮춰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며, 한강 접근이 용이한 옥수나들목과 핫 플레이스가 된 옥수동 명소를 찾는 시민들도 3호선 옥수역 등 대중교통과 함께 자가용으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