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詩마당] 나침판

기라성(시인·성동문인협회 이사)

2021-11-29     성광일보

            나침판
                        기라성

한들한들 코스모스
영롱한 아침이슬
늘 반기던 그 꽃

기대
흥분
설레임의 여행은

불편 고통도 함께 하지만
적응하고 극복 할 때
여행의 참맛을 안다.

그 너머에 행복이 있고
그 신념을 믿기에
또 다른 여행지를 꿈꾼다.

어디로 갈까
먼 멕시코에서 온 코스모스를 보며
다음 여행지를 뒤적인다.

나의 나침판은
동서남북 방위가 아닌
늘 여행지를 가르친다.

인생의 
참 공부는 여행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