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친구는 외계인 ’

장애인가족과 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만든 장애이해 그림책 원화 전시회 주최

2022-03-04     이원주 기자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4년부터 ㈜한화건설의 후원으로 성동구 지역 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안전 및 장애이해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을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생각은 장애이해 그림책 만들기로 이어졌다.

2021년, 장애인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님과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가 모여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이해, 편견이나 차별의 시선을 바꾸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중석 그림작가와 열 세 번의 수업을 통해 모두 여덟 권의 그림책이 완성되었다.

이 전시는 그 긴 여정의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한화건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청계천박물관이 함께 준비하고 진행하였다. 전시가 끝난 후에 발간된 그림책은 여러 기관에 배포되어 어린이집 장애이해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한 권의 그림책이 완성되듯,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보며,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 관람을 통해 응원과 격려를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전시기간 : 2022. 3. 15(화) ~ 4. 10(일) 10:00~17:00 ※ 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장소 : 현장관람 – 청계천 박물관 온라인 관람 –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www.omni.or.kr)
■ 전시내용 :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제작한 장애이해 그림책 원화 및 관련 자료 전시
■ 전시 공동주최 및 주관 : ㈜한화건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청계천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