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재택치료자 격리통지서 집에서도 발급한다!

- 재택치료자 간편인증으로 PC와 모바일로 격리통지서 즉시 발급, 구민 편의와 업무 효율 높여 - 최대 7일 발급기간 대폭 줄이고 하루 51% 넘는 민원요구 발빠른 대처 전용콜센터와 함께 구민 불편 최소화

2022-03-15     이원주 기자

재택치료자에 대한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마련한 성동구가 이번에는 ‘격리통지서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코로나19 재택치료자는 온라인에서도 격리통지서를 출력하여 발급받을 수 있다.

구는 기존 5일에서 7일까지 소요되었던 격리통지서 발급 기간을 대폭 줄였다. 역학조사가 완료된 코로나19 재택치료자라면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격리통지서를 조회할 수 있으며 성명, 전화번호 등 간단한 본인인증을 거쳐 즉시 출력해 집에서도 손쉽게 격리통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로도 조회와 발급이 가능한 해당 서비스는 본인인증이 불가한 영·유아 및 그 외 병‧의원과 시설에서 격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들까지 제공된다. 구 홈페이지에 별도로 마련된 격리통지서 정정 및 보호자 발급 메뉴를 이용하여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재택치료자 또한 급속도로 증가하는 상황으로, 지난 10일 약 하루 동안(오전 8시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24시간 콜센터(02-2286-6800)에 접수된 민원만 총 926건에 이른다.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게 기본적으로 격리통지서가 문자로 발송되고 있지만 이 중 격리통지서 발급(출력본) 등 관련 민원건수가 51% 이상을 차지, 474건이나 되었다.

이에 구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격리통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마련하며 높은 민원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확진된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담당 공무원의 업무 과중을 줄여 행정 효율도 증가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28일부터는 ‘KT-CS’와 전격 계약을 통해 전문상담인력 30명을 배치하여 보다 수준높은 상담서비스를 구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대상자는 전용콜센터를 통해 24시간 언제든 상담가능하다.

콜센터는 격리통지서 문자 재발송 등 행정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비대면 진료 가능 의료기관 및 지정 약국 등도 안내한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을 위해 「현장대응반」 업무도 병행, 치료자가 1인 가구인 경우 생필품(물 등)을 구입하거나 보호자가 없어 조제약 수령이 어려운 대상자, 기타 확진자 및 동거가족의 각종 생활민원 처리 등을 처리하며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