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산에서 봄맞이 백일장‧그림그리기 대회 열려

- 2일 응봉산 팔각정, ‘2022 성동구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대면‧비대면 동시 개최 - 4월 중 응봉산 개나리 등 봄꽃 영상 담아 성동구 유튜브 채널 통해 공개 예정

2022-04-05     이원주 기자

만개한 개나리꽃 아래 어린이들이 봄을 즐길 수 있는 대회가 열렸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 2일 개나리 명소인 응봉산에서 ‘2022년 성동구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되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성동구의 대표 봄꽃 축제인 ‘응봉산 개나리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축제의 주요행사인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를 응봉산 개나리가 만개한 시기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동시에 열리게 되었다. 대회는 성동구가 주최하고 성동문화재단, 성동구문인협회, 성동구미술협회가 주관했다.

지난 3월 16일부터 31일까지 사전 접수를 마친 인원 299명(보호자 포함)에 한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면 행사는 4월 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응봉산 팔각정에서 열렸다. 비대면 대회 참가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작품을 봉투에 담아 기한 내 성동문화재단(성동구 고산자로10길 9)으로 앞서 우편 제출된 대상자들이다.

유치부 및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시, 산문) 및 그림그리기로 나눠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백일장의 시제는 행사 당일인 2일 오후 1시에 대회 현장 및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공개되었다. 수상작은 4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성동구는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구민들을 위해 노랗게 물든 응봉산의 전경 등 다양한 봄꽃 영상을 담아 4월 중 성동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