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승하차 구역, 옐로 카펫 확대...성동구 어린이보호구역 더 좋아진다

- 스마트 교통안전시스템 강화 및 보강, 바닥신호등 13곳 추가 등 시설 확충해 실효성 높여 - 안심승하차 구역 12개소, 옐로카펫13개소 추가 지정,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등 안전환경 조성

2022-04-06     이원주 기자

성동구가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통학로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2022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에 나선다.

구는 올 한해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ZERO'를 목표로 그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스마트 교통안전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보호구역 확대지정 및 안심승하차 구역 관리,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등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바닥신호등이 미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에는 상반기에 13개소를 설치한다. 구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스마트 횡단보도의 구역을 한층 개선하고 보호구역내에 태양광 속도저감시설,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설치 등 실효성 높은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또한 보강한다.

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차량 이용을 위한 '안심승하차 구역'도 지난해에 이어 12개를 추가로 확대 설치한다. 안심승하차구역이 주정차가 금지된 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 승하차를 위해 5분간 정차를 허용하는 구역인 만큼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 공간을 확보하고 해당 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 모니터링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어린이보호구역도 추가된다. 지난 해 말 은행어린이집과 금호초 지정에 이어 금북초까지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하여 미끄럼방지포장, 보호구역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 및 정비한다. 학교주변 횡단보도 대기공간 13개소에는 옐로카펫을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최대 예산규모와 인원 및 교통안전지도사와 SNS로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학부모 호응 높은 ‘성동 워킹스쿨’사업도 더욱 강화한다. 겨울과 봄 방학기간에도 공백없이 운영하는 워킹스쿨은 분기별 교통지도사 안전교육 실시와 함께 상‧하반기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이용자의 요구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로 교통안전지킴이를 배치하며 운영의 완성도를 적극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