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학교로 찾아가는 아웃리치 프로그램 재개

- 관내 15개교 초등 3학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 대면 프로그램 진행 - 노래와 게임, 클레이를 활용한 교수법으로 영어학습 흥미유발 - 고등학생 글로벌미팅 프로그램 진행하여 어휘능력 향상 지원

2022-04-12     이원주 기자

서울 성동구는 코로나19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찾아감에 따라 관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웃리치는 기관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의미하며,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 원어민강사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진행하는 체험위주의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관내 20개 초등학교 중 12개 학교가 참여했던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 아웃리치 프로그램은 올해 15개 학교가 신청하여 이달 4일부터 마장초등학교 4개 학급 78명을 시작으로 사근초 2개 학급 33명, 금북초 6개 학급 126명 순서로 진행된다.

아웃리치는 총 4교시 1일 프로그램으로 ▲노래와 게임으로 신체부위 표현하기 ▲취미에 대해 말하기 ▲클레이(점토)로 좋아하는 음식 만들기를 주제로 체험위주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동물, 색깔, 음식, 취미를 게임과 노래형태로 워크북을 만들어 흥미를 더했고, 클레이를 활용하여 다채롭게 음식과 자신의 생각을 표현 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 호응 또한 높다.

마장초 사랑반 담당교사는 “수업을 참관해보니 너무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른 선생님들도 교수법을 배울 수 있도록 별도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라고 했다.

3학년 B양의 학부모는 “아이가 아웃리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서 성격도 밝아졌고 시키지 않아도 혼자 흥얼거리며 영어 공부를 재밌어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15일에는 원어민강사가 무학여고와 성수고등학교를 찾아가는‘글로벌 미팅’도 진행된다. 글로벌미팅은 고등학생 비교과 영어동아리 모임이다. 광고, 브랜드 등 자유롭게 토론 주제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원어민 강사가 피드백 하는 방식으로 1회 2시간씩 오는 10월까지 총 3회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