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행당제1동, 민주평통 후원금 전달

- 북한이탈주민 붕어빵 판매수익금 성금으로 전달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동구협의회 이웃돕기 성금 50만원, 산불피해 성금 50만원 후원

2022-04-18     이원주 기자

성동구 행당제1동(동장 이필재)에서는 지난 1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동구협의회(회장 권일수) 주관으로 산불피해지역 성금 및 저소득층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은 총 2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전달했고 특히, 2부에서는 북한 이탈주민이 붕어빵 판매 수익금 50만원을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주민을 위해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행당제1동 주민센터 앞에서 북한이탈주민이 한 달간 직접 붕어빵 및 계란빵을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강원도 산불 피해 및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 것이다.

권일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동구협의회장은“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붕어빵 교육 현장실습이 실제 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절에 따른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겠으니 자신감을 갖고 우리 사회에 조속히 정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필재 행당제1동장은 “우리나라에서 본인도 생활하시기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분들이 직접 붕어빵을 구워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주민을 위한 성금으로 흔쾌히 내 주시어 가슴이 뭉클하다며 빨리 우리나라 사회에 적응하시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같이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