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우리가족 댕댕이와 신나게 산책하는 비법 알려

- 반려견 대상 동물행동전문가가 중랑천변 등에서 올바른 산책 매너 교육 실시 - 반려동물 습성 이해, 타반려견과 사회화 교육, 짖음 등 문제행동 자제하는 비법 전수

2022-04-18     이원주 기자
반려견과

성동구가 5월 달까지 반려견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반려견 산책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질병을 예방하며 보호자와의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이 되는 산책은 반려견에게 가장 중요한 일과 중 하나이다. 반면 외출에 두려움을 갖는 등 특정 이유로 산책을 싫어하거나 타인을 공격하는 등 문제행동으로 산책에 어려움을 겪는 반려견도 있다.

올바른 산책 매너를 가르치는 이번 교육은 중랑천변과 전문동물교육업체에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산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호자가 직접 실습하며 동물행동전문가의 1:1 문제행동 분석 후 즉각적인 솔루션을 제공, 반려동물 습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도 이루어진다.

특히 다른 반려견과의 대면 교육을 통한 사회화 훈련도 진행된다. 낯선 환경에서 마주치는 다른 견공들과의 만남을 통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배변, 짖음 등 문제행동에 대해서도 행동을 자제하도록 유도, 보호자가 산책을 보다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총 4회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회차당 8팀씩 총 32팀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동물등록한 성동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5월 교육은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이나 신청자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 구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3곳을 지정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가구당 2마리까지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유기동물 입양비 및 반려동물 인식표 지원과 함께 ‘반려견 함께센터’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 상담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구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적극 조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