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도선동 새마을부녀회, 산불이재민 돕기에 동참하다

- 새마을부녀회, 갓 구운 붕어빵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2022-04-19     이원주 기자

성동구 왕십리도선동(동장 송준명)은 4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왕십리도선동주민센터 앞 1층 교차로에서 판매한 붕어빵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최근 경북 울진 및 동해안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전 국민이 안타까워하는 보도에 따라 왕십리도선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신은정)에서도 산불이재민 돕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동참이 시작되었다.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 따뜻한 붕어빵을 직접 구워 판매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산불이재민돕기의 동참을 알리는 행사가 실시되었다. 지나가는 주민들은 요즘 보기 힘든 붕어빵을 먹으면서 옛 추억을 떠올렸고, 아이들은 새로운 간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갑작스런 대형 산불의 뉴스를 보면서 너무 슬펐고 애가 탔다”며 “피해복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바라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위로를 전했다.

송준명 왕십리도선동 동장은 “우리 동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산불이재민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먼저 동참하겠다고 해 주셔서 부녀회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동 직원들도 어려움에 처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