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지구의 날 맞아 구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 나서

- 구민과 함께 ‘EM 흙공 던지기’ 및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실천다짐 서약식’ 실시 - 전 직원 ‘폐건전지 모으기 캠페인’ 등 탄소중립을 위한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실천 추진

2022-04-26     이원주 기자
구민과

성동구는 제52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21일부터 양일간에 걸쳐 환경보전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첫째날은 구민과 함께 ▲ 중랑천 정화를 위한 EM 흙공 던지기 ▲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실천다짐 서약식 ▲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 행복한 불끄기의 날 소등 행사를 실시하였다.

특히환경단체인 ‘(사)자연보호성동구협의회’, ‘성동구주부환경연합회’회원들과 함께 하천수 정화에 유용한 80여종의 복합 미생물인 ‘EM’으로 만든 흙공을 중랑천에 던지고,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실천다짐 서약식을 실시하여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민·관의 실천의지를 보여주었다.

서약서에는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 적절한 실내온도 유지 및 에너지 절약하기 ▲ 자원순환을 위해 분리배출 철저히 하기 ▲ 육류의 소비를 줄여나가는 식사 실천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22일은 성동구 전 직원이 ▲ 폐건전지 모으기 캠페인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서약식 ▲ 에코청사 조성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폐건전지는 땅에 매립할 경우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소각할 경우 다량의 유해물질이 발생하지만, 재활용하면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으로 전 직원이 모은 약 3,000개의 폐건전지는 송정동 자원순환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성동구는 이달에 ‘지속가능한 스마트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2022년 ~ 2031년까지 10년간의 중장기적인 기후변화대응계획을 수립하였고,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등 성동구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마련하며 환경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지구의 날 행사에 함께한 지기남 (사)자연보호성동구협의회장은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통해 구민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소통하여 구민이 지구환경과 자원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