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관내대학과 함께, 성동구-한양대학교 총학생회 업무협약 체결

- 지역사회와 연계한 대학생·청년 지원 정책 추진 - 청년들의 니즈를 반영한 정책 수립 및 홍보 등 구정 발전 도모

2022-05-03     이원주 기자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발표로 대학가도 활기를 띄는 가운데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5월 2일 한양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정지호)와 대학생의 복리증진 및 구정발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민관협력 기숙사인 ‘성동한양 상생학사(보증금 100만원, 월세 20~30만원)’ 수혜대상 확대 ▲전입신고, 정책홍보 등 주민센터 기능을 집약한 ‘1인가구 행정지원 한양센터’ 개소 ▲한양대 통행 마을버스 노선연장 협력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축제 ‘행당제’ 지원 ▲청년·대학생 대상 구 정책 홍보 등으로 한양대 대학생의 주거, 교통, 문화 사업과 관련한 사항이다.

특히 5월 25일 개최되는 한양대학교 봄 축제인 ‘행당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전국 최초로 개최되는 대학축제다. 구는 이번 축제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로 보고 다방면의 지원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성동구 상공회의소(회장 허범무)와도 연계하여 행사후원, 관내 기업홍보 등 안전하고 즐거운 지역축제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앞서 청년의 삶과 밀접한 ‘여성 1인가구 안심 4종 키트 지원사업’,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 ‘청년 1인가구 이사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청년지원정책을 설계 및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청년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수립의 단초인 동시에 여러 세대 간 상생을 통해 ‘청년도시 성동구’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