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달리며 안전하게 놀아요.

공익근무 요원의 특수학생 점심시간 놀이 보조

2013-07-04     전갑진 기자

서울특별시성동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호) 산하 서울용답초등학교(교장 최정근)는 매주 화, 수요일 점심시간에 본교 운동장에서 장애아동(시각장애)의 놀이 활동 시간 증대를 위해 장애통합지원 공익요원이 근무하고 있다.

정신지체, 자폐성장애, 지체장애 및 시각장애 아동이 함께 통합되어 교육받고 있다. 장애아동들 중 인지능력이 정상이나 시각장애(약시)아동은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싶어 했으나 사고 등의 위험으로 인해 제약이 많아 신체놀이의 기회가 적었고, 나가더라도 잘 보이지 않는 점 때문에 아동이 두려워서 몸을 자유롭게 움직여 놀지 못했었다.

 이 아동을 위해 공익요원이 일주일에 2번 있는 급식 후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바깥놀이를 보조하고 있다. 동행하여 보조함에 따라 마음껏 달리고 친구들과도 즐겁게 뛰어놀 수 있게 되었고, 특히 안전을 확보하여 주어서 아동이 부딪히는 등의 두려움 없이 마음껏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그로인해 아동은 몸과 마음이 더욱 건강해지고 있으며, 너무나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앞으로 비장애아동의 인식과 태도를 더욱더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특수학급 아동들이 실제교육 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