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행정안전부‘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사업’선정

- 이달 어린이 통학로 안전시설물 및 건축인허가 데이터 구축 사업 선정, 국비 6억 7천 확보 - 올해 11월까지 청년 인턴 26명과 현장 탐사 및 1만4천 건의 공공데이터 구축해 연말 공개 예정

2022-05-25     이원주 기자

성동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사업’에서 2개의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구는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인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사업’ 중 ‘어린이 통학로 안전시설물’ 및 ‘건축 인허가 중요 기록물’ 데이터 구축사업에 동시에 선정되어 올해 11월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선정된 사업 중 ‘어린이 통학로 안전시설물’에 관한 데이터 구축 사업은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만든 시설물에 대한 총괄 자료를 대상으로 한다.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 각 통학로에 따른 인근 교통안전 시설물 현장 실사를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및 어린이 교통안전시설 데이터를 4,000건 이상 구축할 계획이다.

‘건축인허가 중요 기록물 데이터’ 구축 사업은 건축인허가 관련 자료를 전산화하고 데이터 표준화를 추진, 오래된 수기장부를 디지털화하거나 산재되어 있는 자료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한다. 구에 저장된 15만면의 수기자료를 전산화하여 10,000건 이상의 중요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사업’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데이터를 구축하여 개방하는 것으로, 공공데이터 품질을 높이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성동구에서는 처음으로 해당 사업에 선정, 국비 2억 원을 받아 기초 지자체 최초로 상가 임대료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올해초 대시민 공개서비스를 실시했다.

구는 이번 데이터 구축 사업이 국비 약 6억 7천 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만큼 심혈을 기울여 추진할 계획이다. 26명의 청년 인턴과 함께 현장 조사 및 데이터 구축 작업을 면밀히 수행, 관련 자료들은 오는 11월까지 데이터 구축 후 공공데이터 포털(https://www.data.go.kr/)에 탑재하여 전면 개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구축되는 자료들은 고도화된 교통 정책 추진과 건축 관련 민원 수행시 처리기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공공데이터 구축 및 개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