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지하철역 및 다중이용시설에‘임산부 케어존’조성

- 지난 25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협약 체결, 지역 내 지하철역 및 공공시설 승강기 및 승강장 내 임산부 케어존 조성 - 임산부들의 승강기 이용 안전성 및 편의성 도모, 배려문화 확산 위한 노력

2022-06-03     이원주 기자

성동구가 지난 25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협약을 체결하며 지하철역 및 공공시설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승강기와 승강장에 ‘임산부 케어존’을 조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산부 케어존’은 승강기 이용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승강기 대기공간(승강장)과 승강기 내부에 ‘임산부 케어존’임을 알리는 엠블럼을 부착, 임산부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들을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임산부 케어존’은 6월까지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2호선 왕십리역, 상왕십리역, 성수역, 3호선 옥수역 등 4개역과 성동구청 등 주요 공공시설 을 중심으로 시범 조성된다.

추후 임산부 등 구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개선사항을 반영하여 하반기에 관내 전체 지하철역사와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임산부 케어존 조성은 기존 대중교통 임산부 배려석을 넘어 승강기 이용 시에도 임산부를 배려하는 인식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의 안전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