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디지털 패션 솔루션’으로 취업에서 창업까지

- 패션 산업계에 취업을 원하는 미취업 청년 20명에 전문교육 실시, 취업 및 창업까지 연계 - CAD 활용 디자인 등 실무 적응 위한 전문교육과 함께 채용시 기업에게 90% 인건비 지원까지

2022-06-16     이원주 기자

성동구가 패션 산업계에 취업을 원하는 미취업 청년들을 위해 전문교육을 실시, 이수 후 취업 및 창업까지 연계하는 「디지털 패션 솔루션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패션 분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현장교육을 통해 교육수료자가 취업현장에 바로 연계되는 ‘고용승계형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패션 관련학과 졸업생이나 현업종사자, 관련 산업체 근무 경력보유여성 등 39세 미만의 청년 실업자 20명을 모집 후, 이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부터 익월 12일까지 패션관련 전문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총 6주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제작에서부터 디자인, 판매까지 이루어지는 디지털 패션 플랫폼 및 패션트렌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자인 실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실무 적응 능력을 위한 CAD 활용 디자인, 3D CLO(3D 패션디자인그래픽 툴) 버츄얼(virtual, 가상) 활용 의류제작 실습 또한 진행될 계획이다.

이후 2주간 패션관련 기업체 현장실습을 실시하며, 해당 교육과 현장실습 평가를 바탕으로 선발된 대상자는 9월부터 12월까지 이루어지는 인턴채용과정을 통해 기업채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교육수료자를 채용하는 기업에는 ‘2022년 성동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청년인건비의 90%를 지원,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고용을 높여 실질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참여 신청을 위해서는 이달 23일까지 홈페이지(www.hywoman.ac.kr/dc)를 통해 별도신청서류를 갖춘 후 이메일 또는 사업 수행기관인 한양여대 산학디자인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 선정되며 서울시 최초 7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구는 올해 공공부문 직접일자리 창출, 맞춤형 직업훈련, 구직자 취업지원 등 8,000개의 일자리를 공시, 올해에도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