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옥수동주민자치회, 복지사각지대 중장년 1인 남성가구에 밑반찬 전달

- 지난 1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식사준비 어려운 이웃 위해 ‘희망찬(餐)배달부 반찬나눔사업’ 실시

2022-06-22     이원주 기자

성동구 옥수동 주민자치회(회장 마동희)는 지난 1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식사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을 위해 ‘희망찬(餐)배달부 반찬나눔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 복지건강분과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반찬 나눔은 ‘2022년도 주민자치회활동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5월에 처음으로 계절김치와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30가구에 나눔을 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2년째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의 중장년 남성 1인가구(30가구)를 대상으로, 먹거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안부도 함께 전하고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업이다.

지난 8일에 지역 내 재래시장에서 장을 봐서 재료준비를 마치고, 이튿날 밑반찬을 만드는 날에는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렸지만, 주민자치위원들은 아랑곳하지않고 주민센터 공유부엌에 모여 배추김치와 제육볶음, 깻잎장 등 밑반찬을 정성스레 만들었다.

마동희 옥수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 1인가구의 남성들이 주민자치회에서 정성들여 만든 반찬을 맛있게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선하 옥수동장은 “바쁘신 가운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주민자치회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나눔을 통해 정 듬뿍 담은 ‘희망찬(餐)배달부 반찬나눔사업’추진에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