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원숭이두창 비상방역대책반 운영

- 지역사회 감시 및 대응체계 강화, 의심증상 발생 시, 환자격리 및 역학조사 실시

2022-07-07     이원주 기자

성동구는 원숭이두창 발병에 대비, 지역사회 조기발견, 신속대응 및 확산 차단을 위한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

보건소장을 비상방역대책반장으로 방역관(질병예방과장) 및 ▲상황총괄반 ▲역학조사반 ▲이송반 ▲방역소독반 ▲행정지원반 등 5개반 30명으로 구성하여 의심환자 및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시 이송․격리하고 역학조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피부과, 비뇨기과, 감염내과 등 의료기관과 협조하여 의심환자가 내원하는 경우, 신속한 신고 등으로 후속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5~21일간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급성 발열·두통·근육통·피로감 등 증상이 발생하고, 1~3일 후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발진은 원심형으로 신체 다른 부위(특히 사지)로 확산된다. 림프샘 부종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고, 증상은 보통 2~4주간 지속된다.

▲발생지역 방문 ▲확진 또는 의심 환자와 접촉 ▲아프리카 고유종인 야생 및 반려동물 접촉력이 있으면서 잠복기간(5~21일) 내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청 콜센터(1399)나 성동구 보건소(02-2286-7879)로 먼저 상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