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주민의 눈으로 구정감시를 위한 구민감사관 위촉

- 건축, 토목 등 기술분야 전문가와 일반주민 등 구민감사관 24명 위촉 - 불합리한 제도개선 및 주민불편 시정건의 역할 톡톡

2022-07-13     이원주 기자

성동구는 지난 11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새롭게 임기가 시작되는 제5기 성동구 구민감사관 24명을 대상으로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및 기념사진 촬영, 제 5기 구민감사관 운영개요 안내 및 소통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위촉된 구민감사관은 총 24명으로 토목, 치수, 건축, 전기, 정보통신, 공원녹지, 환경 등 기술분야 전문감사관 7명과 각 동 주민대표격인 일반감사관 17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으로 2022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구민감사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의 역할은 주로 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시정건의하고 처리방안에 대한 의견제시를 하는 것이다. 더불어 공사현장 등 공공사업의 감독 활동, 불합리한 법령·제도에 대한 개선 건의, 선행·우수 공직자의 추천 및 청렴·친절 모니터링,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 공무원의 부조리 등에 대한 신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성동구 구민감사관 제도 운영은 구민의 입장에서 행정업무를 감시하고 주민 불편사항 시정요구를 통해 구정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민간 감사관이 여러 행정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성동구 구민감사관 운영에 관한 규칙」을 근거로 시행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구민의 눈높이에서 마을 곳곳을 두루두루 돌아보고 때로는 전문가의 시각에서 세심히 살펴 주시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할 수 있도록 의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코로나19로 축소운영 되었던 구민감사관을 새롭게 정비하여 다시 시작하는 만큼 남다른 각오와 마음가짐을 가지고 활동에 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