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 해변가에서

조규옥

2022-07-13     성광일보

은빛 가루에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는 
은모래 빛에 
그만 눈부시게 
태양은 내리쬐는 듯 
해변에는
어쩌다 
인적은 온데 간데 없고 
외로운 물새만 
날으는구나 
짙푸른 파도에 
밀려왔다 가누나

- 평생 어린이 교육자로 은퇴(계성초교 교사) 
- 광진여성백일장 장원(인생여행)
- 시집 《가을의 스케치》 《황혼이 노을질 때》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