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 해변가에서

조규옥

2022-07-27     성광일보

은빛 가루에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는
은모래 빛에
그만 눈부시게
태양은 내리쬐는 듯
해변에는
어쩌다 인적은
온데 간데 없고
외로운 물새만
날으는구나
짙푸른  파도에
밀려왔다 가누나

- 평생 어린이 교육자로 은퇴(계성초교 교사)
- 광진여성백일장 장원(인생여행)
- 시집 《가을의 스케치》 《황혼의 노을질 때》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