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당의 횡포, 국민의힘은 독선을 멈춰라!”

- 민생과 직결된 예산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

2022-07-27     이원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원 일동은 광진구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심의를 거쳐 추경 수정안을 제출하였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계수조정안을 제출하기는커녕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조정안조차 불수용하였다. 그리고 결국 추경수정안은 부결되었다. 제9대 광진구의회 개원부터 구청의 거수기로 추경수정안을 부결시킨 국민의힘은 반성하라!

첫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과 무관한 선심성 사업에 대한 삭감을 제안했다. 예산안 전체에 대한 삭감을 주장한 것이 아니다. 광진발전소통위원회는 조례를 제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편성을 먼저 진행한, 조례를 무시한 위원회이다. 소상공인 원스톱종합지원센터는 도움이 시급한 소상공인에게 비전문가인 인턴을 파견하는 것으로 전문가를 배치한다는 사업취지와 맞지 않다. 2040 광진플랜수립 예산은 광진 발전의 방향성이 부재한, 특정 지역에 편중된 사업이다.

둘째, 추경예산안 협의과정에서 국민의힘은 불통으로 일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차례 조율을 시도하였으나 국민의힘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한 국민의힘은 특위위원장 선출을 합의 없이 독식했다. 민선 8기 구청장이 구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구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코로나19로 광진구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수당이라는 이점으로 독선적이고 자의적인 태도로 광진구의회를 장악하려 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광진구민이 짊어져야 한다. 지금이라도 초선이 다수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추가경정예산수정안 부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탓만 하지말고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오로지 광진구민만을 바라보고 낮은 자세로 협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22.07.26.
광진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 (고양석, 김미영, 서민우, 이동길, 장길천, 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