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식품위생 가이드북으로 나도“사장님”된다!

- 창업 초보를 위한 식품위생 업종 가이드북 제작으로 주민 편의 향상 - 시장조사, 세무교육 등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창업 길잡이 역할 톡톡

2022-08-01     이원주 기자

“음식점 창업, 성동구 식품위생 가이드북으로 무작정 따라하기!!”

성동구가 청년 및 신중년 창업이 증가하는 식품위생 업종에 대해 관련 인허가 민원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민원 안내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배부한다고 밝혔다.

2020년 기준 국내 외식산업은 사업체수 80만개로 지난 2016년(60만개)과 비교해 5년 만에 25%나 늘었다. 사업체 수만 놓고 보면 전 산업의 13.3%를 차지할 만큼 외식산업이 비중이 상당하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식품위생 관련 산업은 낮은 진입 장벽과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 확대 등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사람들이 음식점, 카페 창업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러나 창업에 앞서 갖가지 구비서류와 여러 가지 사전 확인사항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성동구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식품위생 업종 가이드북 제작에 나섰다. 가이드북에는 창업 초보자들이 신규 창업을 위해 상가를 계약할 때 필수 사항이지만 간과하기 쉬운 건축물 용도, 식품위생법 관련 16개 업종에 대한 소개와 구비 서류, 수수료 등 다양한 인허가 관련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이번 가이드북은 총1,000부 발간되었으며 구청 1층 행복민원실과 관내 보건소, 동주민센터, 유관 기관 등에 배부되어 창업을 준비하는 주민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8월부터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성동구 활동 청년이면 8월 22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사업 아이템 선정부터 시장조사, 마케팅, 세무 교육에 이르기까지 창업에 필요한 실전적 내용들을 토대로 릴레이 강연을 개최하고, 실제 창업가들을 초빙하여 창업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선배 창업가들이 일대일로 멘토링해주는 기회를 제공하여 실제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