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민 안전지킴이「자율방재협의회」정례회의 개최

- 2022년 상반기 활동 결과 공유 및 하반기 활동 방향 논의 - 겨울철 제설작업과 여름 풍수해 대비 빗물받이 점검 등 예찰활동으로 피해 줄여

2022-09-02     이원주 기자

성동구는 지난달 23일 「성동구 자율방재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구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성동구 자율방재협의회는 자율방재단 단장을 비롯한 17개 동 자율방재단 대표들과 소방, 전기, 가스, 토목, 건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율방재단의 활동방향 및 정책에 대한 검토·조정 역할을 하는 협의회다.

자율방재단은 평상시 재난 취약시설 예찰 활동을 통해 파손 시설물, 위험물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신고하여 구민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재난 발생 시에는 재난지역 교통 통제 등 자원봉사를 통해 재난 수습·복구를 지원한다.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자율방재단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교육과 함께 올해 상반기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활동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자율방재단은 올해 초 폭설 지역 제설작업과 코로나 방역 활동을 실시하였고, 특히 풍수해 대비 빗물받이를 점검하고 청소하는 사전 예찰 활동을 통하여 최근 발생한 폭우에 따른 수해 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성동구에서 설치한 샘물창고 9개소(구청 앞 광장, 살곶이공원ㆍ응봉체육공원, 금호ㆍ옥수ㆍ성수 한신아파트 나들목, 용답역 인근, 송정 제방길, 무지개 텃밭)에서 불볕더위에 지친 구민들에게 생수를 나눠주는 활동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각 동 자율방재단이 풍수해 대비 사전 예찰활동으로 빗물받이 점검 등을 한 덕분에 피해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며, “항상 각종 재난·안전 사고 발생 시 구민의 안전을 위하여 애쓰며 늘 앞장서서 활동해주시는 자율방재단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성동구의 안전지킴이로서 자율방재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