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금호2-3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맞이 명절음식 나눔

- 고시원 거주자 42가구, 홀몸어르신 33가구 명절음식 전달 및 안부확인

2022-09-13     이원주 기자

성동구 금호2-3가동(동장 이진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추석을 맞아 관내 고시원 거주자 42가구와 홀몸 어르신 33가구를 방문하여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6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고시원 거주자와 홀몸 어르신들이 추석 명절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물김치를 담그고 전 3종류와 장조림, 송편 등을 정성껏 준비하여 명절 인사와 안부확인을 하며 각 가정에 직접 방문 전달하였다.

고시원에 거주한 지 5년 째인 조○○씨는 명절이면 가는 곳도, 찾아올 사람도 없어 외롭고 쓸쓸함에 우울감이 더 커져 나가서 혼자 식사를 하는 것도 용기를 내야 하고 송편이나 전을 먹어본 지도 오래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금호2-3가동 김용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고시원에 사는 중장년들과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함께 정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작은 정성이라도 기뻐하는 대상자들을 보니 큰 보람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진영 금호2-3가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렵고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시점에서 협의체 위원들이 손수 만든 음식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의 외로움을 달래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