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동, 어르신들의 추억여행‘청춘사진’촬영

- 2022년 동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 선정 사업으로 운영

2022-09-30     이원주 기자

성동구 응봉동(동장 문경옥)은 지난 27일 60세 이상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청춘사진 촬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응봉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진행한 ‘청춘사진 촬영’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추억 여행을 위해 2022년 동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하게 되었다.

어르신들은 준비된 추억 의상들을 입고 추억에 빠져 사진을 촬영했으며, 사진은 추후 액자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응봉동 주민자치회 박일 회장은 “아침부터 서둘러 직접 옷가지를 챙겨 오시는 어르신, 준비된 의상을 고르며 고민하시는 어르신들을 보고 이런 좋은 사업을 할 수 있게 돼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이 사진들은 어르신들의 동의를 받아 곧 개최되는 마을축제 전시회 부스에 게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경옥 응봉동장은 “머리손질과 화장을 받으며 좋아하시던 어르신과 수십 년 만에 턱시도를 입으며 어색해하시면서도 적극적으로 사진 촬영을 하시는 어르신을 보며, 옛 시절을 돌아볼 수 있는 이색적인 자리가 마련된 거 같다.”며 “앞으로도 여러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