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청소년 상담 지원으로 마음치유 나서

- 성동구 이태원 참사로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및 청년 심리·정서 지원 나서 - 성동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도심권청년마음상소 특별상담실 운영...전화나 대면 등 무료상담

2022-11-07     이원주 기자

성동구가 또래 집단이 안타깝게 숨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하여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마음 치유를 위한 심리지원을 시작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단체인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사고 당시의 참혹한 영상과 사진 공유는 다수 국민에게 심리적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다”며 반복해서 보는 것은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태원 참사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청소년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성동구가 나섰다. 구는 성동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성동구 1388 청소년 재난심리지원 특별상담실’을 운영한다. 참사 현장을 직접 목격했거나 뉴스, 인터넷을 통해 참사에 간접 노출된 만9세~24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와 심리적 회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청소년 재난심리지원 특별상담실’은 전문상담 요원 20명이 전담하며 센터를 방문한 청소년의 대면 상담이나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며 긴급한 경우 상담사가 학교 및 가정 등 방문 상담도 가능하다. 모든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성동청소년상담복지센터 (02-2299-1388)로 문의하면 된다.

※ 운영시간: 월, 화, 금, 토 9시~18시 / 수, 목 9시~20시

또한, 금호동 도심권청년마음상담소도 특별상담실을 마련하여 청년에게도 참사 관련 트라우마 및 심리 치료를 제공한다. 상담은 최대 12회까지 진행되며 대면상담, 화상상담 등 신청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무료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도심권청년마음상담소(02-2236-2678)로 문의하면 된다.

※ 운영시간: 월~금 9시~21시 / 토 10시~1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