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시의원, “학생들 문해력 저하에 따른 대책 마련 시급!”

- ‘선생님, 항목이 뭐예요? / 과도기가 뭐예요?’ 학생 시험 중 질문.. - 김 의원, “문해력 향상을 위해선 독서, 한자 교육이 반드시 필요!”

2022-11-11     이원주 기자

김혜영 시의원이 디지털 기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학생들의 문해력이 저하됨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11월 8일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특별시의회 김혜영 시의원(광진4, 국민의힘)이 학생들의 점차 떨어지는 문해력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하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OECD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연구’(발행일 22.09.07.)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읽기 부분에서 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_국제학업성취도평가) 2018이 PISA 2009에 비해 참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구 중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국내 학생들의 읽기 영역 순위는 2~4위 였으나, 2018년에는 6~11위로 하락했다.

2021년 4월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초‧중‧고교 교사 1,1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7.9%가 학생들의 문해력은 100점 만점 기준 70점대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서울교육청의 학생들 문해력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들추어 보았고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위해 ‘조희연의 열린 교육감실’ 시민청원으로 ‘사서교사 TO 증원을 요청드립니다.’가 1,796명의 찬성 참여인원으로 올라왔으나, 조희연 교육감의 답변이 현재까지 등록되어 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덧붙여, 김 의원은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될 문제라고 하며,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독서도 매우 중요하지만 한자 교육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사용하는 단어 중 한자의 뜻을 알아야 의미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에 한자 정규과정이 없어도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쉬운 한자부터 접하게 하여 한자와 친숙해 지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 의원은 “문해력은 정말 중요하다. 문해력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력, 나아가 성인이 되어 업무능력 및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인지하여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