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동 주민센터-소방서 합동 소방훈련 실시

- 옥수동·사근동주민센터, 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발생 대비 소방 교육·훈련 실시

2022-11-18     이원주 기자

성동구 옥수동과 사근동 주민센터에서 소방서와 합동으로 공공기관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공공기관에서는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 제14조에 의거 연2회이상 소방훈련과 교육을 실시하되, 그중 1회 이상을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여야 한다.

지난 10일 옥수동(동장 이선하)에서는 금호119안전센터와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관공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재난사고를 대비하고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 및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청사 내 주민센터 및 관리사무소 직원, 사회복무요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훈련에서는 실제 상황을 가정해 소화기구, 옥내소화전 등을 활용한 초기 진화 훈련을 중점 실시하고,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발생 시 신고 및 비상방송, 대피와 피난 유도 방법 등을 교육받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사근동(동장 고선근)에서도 지난 14일 성동소방서와 합동으로 공공복합청사 화재 발생 대비 소방교육 및 훈련을 실시했다.

사근동 공공복합청사는 청사 내에 동 주민센터를 비롯하여 노인복지센터, 데이케어센터, 아이꿈누리터, 사근다솜어린이집, 작은목욕탕 등 지역 주민의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한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60여 명의 인력이 상시 근무하며 매일 수많은 주민이 시설 이용을 위하여 출입하고 있어 이번 훈련은 전 직원의 소방 의식을 높이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초기 화재 진압 및 대피, 소방서 연계 능력 등을 갖추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훈련에서는 화재 발생 상황에 따라 화재상황 전파와 119 신고, 직원 및 민원인 대피 유도, 소화기 사용 및 작동 교육, 소방호스 사용법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여 화재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청사 각 층별 소화기 위치와 비상 대피로를 인지하고 비상 시 상주 직원의 임무 분담으로 청사 이용객의 원활한 대피가 중요함을 강조함으로써 화재 상황에서 직원과 이용객의 안전 확보 방안을 점검해 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구 관계자는 "동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은 다수의 민원인이 이용하고 화재 사고의 위험성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소방훈련을 통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화재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여 청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