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1인가구 지원센터’ 개소식 개최…급증하는 1인가구에 실효성 있는 서비스 지원

- 14일, 자양4동에 위치한 연면적 454㎡ 규모의 센터에서 개소식 열려 - 심리상담, 교육‧여가 프로그램, 공간‧물품 공유, 사회적 관계망 지원 등 제공 - 변화하는 가족 개념과 환경 발맞춰 1인가구 위한 체계적인 지원 나서

2022-12-15     이원주 기자
14일,

광진구의 1인가구 비율은 약 49%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인가구가 7번째로 많다.

특히, 서울 시민생활 데이터에 따르면, 광진구 화양동이 서울 시내에서 1인가구가 많은 행정동 2위에 등극했다. 화양동의 1인가구 비율은 81%가 넘는다.

이렇게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관내 1인가구에 실효성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연면적 454㎡ 규모의 ‘1인가구 지원센터’가 건대입구역 인근 자양4동에서 문을 열었다.

광진구는 14일, ‘1인가구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1인가구의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개소식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외에도 관내 1인가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센터 조성 경과와 센터 및 사업에 대한 소개를 듣고, 테이프 커팅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우리 구는 가족센터에서부터 1인가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라며 “변화하는 가족 개념과 환경에 발맞추어 체계적으로 1인가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1인가구 지원센터’는 신체활동이 가능한 액티비티실과 동아리실, 스터디룸, 프로그램실 외에도 방송실과 셰어링 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는 센터를 통해 ▲심리적‧정서적 어려움 상담 ▲집수리 교육 프로그램 제공 ▲교육‧여가 프로그램 제공(요리‧공연, 문화예술, 취업‧창업 등) ▲공간 및 물품(캠핑, 생활건강용품, 공구 등) 공유 ▲사회적 관계망 지원 등을 지원한다.

개소식이 열린 자양4동의 1인가구 지원센터는 제1센터이며, 현재 공사 중인 중곡3동의 제2센터는 올해 12월 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곡3동 제2센터는 연면적 127㎡ 규모로 중곡역 인근의 보건복지행정타운에 위치하며, 프로그램실과 셰어링 센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