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광진구청장, 시무식 생략하고 찾은 ‘골목’에서 ‘경로‧돌봄 소통’ 행보 이어가

- 2일, 자양4동 제4경로당과 복지대상자 한부모 가정 방문해 주민 소통 - 어르신‧취약계층 이야기 듣고 의견 정책에 반영… 중곡3동 시작으로 4번째 -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민원 해결, 복지 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해 노력

2023-01-03     김해양 기자

2일,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시무식을 생략하고, 자양4동을 찾아 주민과 함께하는 ‘골목 경로‧돌봄’에 나섰다.

아차산 해맞이 방문객을 위한 안전관리 현장을 살피며 새해를 시작했던 김 구청장은 시무식이 아닌 ‘골목 경로‧돌봄’으로 새해 두 번째 행보를 이어 나가며 주민과의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골목 경로‧돌봄’은 지난 11월, 중곡3동을 시작으로 추진됐다. 김 구청장은 지역 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민생현장을 직접 찾는 ‘골목 소통’을 계속해왔다. 이번 자양4동 방문은 ‘골목 경로‧돌봄’으로 주민들과 만나는 네 번째 자리였다.

이날, 김 구청장은 자양4동의 제4경로당에서 경로당 어르신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고 어르신들의 덕담을 들으며 따뜻한 오후를 보냈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느끼는 불편한 점이나 건의 사항은 편하게 말해달라”라며 “바로 해결하기 위해 언제든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소통 매개체’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자양4동의 반지하 주택에 사는 한부모 가정에 방문했다. 국민기초수급자로 생계‧주거 지원을 받고 있는 아버지는 당뇨합병증을 앓고 있어 근로 능력이 없으나 초등학생 딸을 부양하며 살고 있다.

김 구청장은 부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이들을 격려했다. 동시에, 집안을 돌아보며 필요한 게 없는지 직접 살피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건강을 잘 챙길 것을 당부했는데, 동행한 방문간호사는 혈압과 혈당 등을 검사하며 건강상담을 병행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불필요한 절차 때문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가정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진구는 2023년에도 민선 8기 역점사업인 ‘골목 소통’을 계속 이어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소 ▲돌봄 ▲경로 ▲경청 ▲봉사 등을 ‘골목’에서 실천하며, 주민들의 현장에서 직접 소통한 바를 구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