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명예의 전당 오른 2022년 ‘성동 좋은 이웃’은?

- 기부에 대한 관심 증대와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우수 기부자’ 인증제 - 2022년 ㈜드림셀·성은교회 2곳 선정, 온라인 명예의 전당 게시 및 감사패 전달

2023-01-11     이원주 기자

성동구가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지난해 ‘성동 좋은 이웃’에 선정된 우수 기부자 명단을 「온라인 명예의 전당」에 게시했다.

성동구에서는 지난 2017년 「서울특별시 성동구 기부문화 활성화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 및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개인,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성동 좋은 이웃’이라는 우수 기부자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연말 기부활성화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성동 좋은 이웃’을 선정하여 성동구 홈페이지 내 명예의 전당에 게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성동 좋은 이웃’으로 ㈜드림셀(대표 김정대, 송정동 소재)과 성은교회(담임목사 최민범) 두 곳이 선정되었다.

먼저 ㈜드림셀은 생명공학실험용 시약, 실험장비 등을 유통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매월 50만 원씩 지역의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연중 후원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매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매달 임직원들이 일정 금액을 회사 내에서 적립하면 회사에서 그만큼의 금액을 더하여 연말에 기부하고 있는데 지난 12월에 이 모금액 1,776만 원을 기부하였다.

성은교회(담임목사 최민범)는 지난 1954년 설립 당시부터 왕십리2동에 자리 잡아 성동구, 왕십리 지역의 발전을 함께한 곳이다. 매년 백미를 지원하고 있는데 2022년 연말에는 백미(10kg) 155포를 기탁하였으며, 후원기관이나 기업 같은 복지자원이 거의 없는 왕십리 지역에서 수십 년간 연중 위기 상황의 주민들을 지원하는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드림셀 김정대 대표는 “직원들끼리 관심을 가지고 좋은 일을 하는데 회사에서도 도와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다.”며 “이번에 우수 기부자로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게시되니 직원들로부터 사회공헌 활동에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회사의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는 얘기도 들었다. 직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눔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